쉬어 매드니스 관람~



작품특징

1. 장기공연으로 승부수를 건다! - 1년간 공연되는 연극.. 대학로 대표 공연 만들기.
올 한해 [알타보이즈][김종욱찾기][메노포즈]를 제작한 뮤지컬해븐 프로덕션이 MBC프로덕션, CJ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이 선보이는 [쉬어매드니스]는 미국에서 상품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최장기 롱런한 작품이다. 이들 3社는 [쉬어매드니스]를 통해 모든 공연단체들의 숙원인 전용관 마련과 장기공연을 통해 진정한 수익구조를 낼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하여 침체된 대학로에 활력을 주고, 대학로 대표 연극 공연으로 만들고자 하는 야심 찬 목표를 1년 전부터 갖고 있었고 꾸준히 준비해 왔다.
현재 연극으로서 [라이어]를 제외하고는 성공적인 장기공연의 사례를 보여주는 공연은 거의 없다. 이에 [쉬어매드니스]는 [라이어] 이상의 장기 공연을 꿈꾸며, 대학로의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줄 新 블루칩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살인사건을 둘러싼 코믹 추리극 - 미스터리 + 추리 + 게임= 코메디?
[쉬어매드니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코믹 추리극이란 점! 작품은 추리물과 오락적인 요소들을 예리하게 조합하여 매혹적이고 탄력 있는 코미디로 재탄생 된다.
성북동 어느 미용실.
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전, 배우들이 주고 받는 엉뚱한 개그와 대사에 관객들은 포복절도하게 된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용의자를 찾기 위해 상황을 재연하면서 끊임없는 관객의 질문과 배우들의 답변을 통해 용의자 찾기 게임이 시작된다.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매일매일 예측불허의 관객 반응과 유머. [쉬어매드니스]는 관객을 쥐락펴락, 긴장과 여유를 동시에 주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창적 형식! - 관객이 엔딩을 결정한다!
[쉬어매드니스]는 관객이 작품에 참여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즉, 작품의 가장 핵심인 범인을 관객의 의견에 따라 뽑는 것!
“증인”이란 역할이 부여된 관객은 이제껏 모든 사건의 진상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들!
관객은 직접 극에 개입하여 살인자의 범인이 누구인지 사건 재연을 요구하고, 의문점을 찾아내게 된다. 관객은 자신의 목격한 사실을 배우에게 전달하고, 작품의 말미에는 투표를 통해 관객이 그날의 범인을 지목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관객들은 용의자를 심문하고
범인을 지목 한다 !


이게 쉬어 매드니스의 설명이다.
바로 저 황색부분! 저게 무척이나 끌렸다.
좐형의 휴가에 맞춰서 얼레벌레 보게 되었다.

아.. 극장위치가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가기가 참 힘들었던점
인터넷 예매를 못해서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더니 진이 빠져버렸다-_-;; 왠지모를 은근한 피곤함..
주말 대학로에선 사람 헤치고 지나다녀야 하니 피곤하달까..

날씨는 은근스레 춥다 더웠다 반복하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에어콘을 틀었는지 싸늘했다.
옷깃을 여메고 관람 시작~
처음엔 너~무 우리 이봉남씨가 시끄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의 재구성을 시작하면서 관객들의 참여가 시작된다.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너무 재미있었다.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도 재미있었고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은 '아 그렇구나'라고 알아가며
진행하는게 재미있었다.

앞쪽에 어떤 나이 지긋하신 부부께서 앉으셨는데 처음 사건의 재구성 할때 극중 장여사의 간드러진
부분을 재현해주셔서 배우들마저 웃음짓게 만드셨고(물론 관객들은 대폭소 하하)

어린 꼬마애들도 와서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져주었다. 남녀노소가 모두다 즐길수 있는 연극이었달까?

2부엔 용의자 심문을 직접할 수 있는데 젊은 조형사를 범인이라고 지목하시는 분이 계셔서 또 웃음
한시간 반 두시간여가 짧게 느껴질정도였다. 너무 웃어서 에어콘 틀어놓은것도 소용이 없었다.

극중 상황설정이나 대응이 조금 매끄럽지 못한게 보이고 치밀한 추리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응의 여지를 남겨놓은듯한 상황의 불충분함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이 연극 추천!

처음 연극을 보는거라 배우들이 연기가 어떻고 저떻고 말은 못하겠지만 각 캐릭터가 어떤지 잘 느껴졌으니까
그정도면 훌륭한거 아닌가?
장기 공연한다니 친구들에게 추천해야겠다. 기회가 되면 또 보러가보고도 싶고..


ps. 뭔가 반전이 있을거 같아 대세와는 동떨어진 토니뤼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더니 무섭게
째려보면서 관객석으로 올라와 애드립하는데 하하 웃겼다
    "어머~ 옷입으니 몰라보겠네~"라며.. 극중 게이처럼 나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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