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wg _ How insensitive _ 음악은 우리를..





이별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 중에서 강렬한 축에 속한다. 처음에 몃 번은 제대로 자신을 추스리기가 힘들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살기위한 본능 때문인지 그 뒤로는 조금씩 이별을 하는 방법.. 요령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얽히고 섥힌 감정을 풀어내는 도구로 음악 만한게 없다. 그런 이유로 도움도 많이 받았다.
마치 편집증에 걸린 것 처럼 이별 뒤에는 한 가지 곡만 몃번이고 몃시간이고 반복해서 듣곤 했었다.

How insensitive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라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그만큼 많은 버젼이 있다. 많은 유명한 가수가 불렀지만 가장 듣고싶던 곡은 항상 Mowg의 how insensitive였다. 곡이 전달하는 이미지에 대한 요소로는 가사, 리듬, 보컬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지 목소리가 그때 미치도록 맘에 들었고.. 가사는 비참한 상황에서 행복한 과거를 붙잡으며 위안 삼기에 적절했다.


Mowg는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실력파 베이시스트였고 04,06, 08년도 세장의 앨범을 냈다. 연주곡이 그다지 인기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큰 흥행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맘에 든 곡이 있으면 여기저기 찾아서 들어보는 편인데도 이 곡만큼은 얽힌 기억때문인가.. 이 곡만 생각날때 주구장창 듣기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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