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대로 쓰자
클리앙 : 머거패스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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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인데 세타필 이게 진리라고?
그거랑 자외선 차단제나 잘 바르면 되겠다.
1. 자신의 피부타입부터 알아보자. 자신이 지성 건성인지 알아보는 것은 기본이다.
잘 모르겠다면 근처 아리따움 매장에서 피부테스트 기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거기 가보면 해준다. 피부과 가도
해주던 것으로 기억. 이걸 나누는 이유는 사실 쓰잘데기 없겠지만 화장품 자신에게 맞는거 그나마 찾기 쉬우라는
뜻이다. 유수분 밸런스 잘 맞추기 위해서.
2.덕지덕지 바른다고 좋은게 아니다. 가끔 보면 스킨 에센스 앰플 로션 크림 마구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절~~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화장품 팔이들은 폰팔이들과 마찬가지. 낚이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사야한다. 피부에 바르는 것은 딱 필요한 제품만, 보습은 과하면 오히려 트러블 유발을 하니 강한 지성이면
유분기 없는 로션 그냥 지성이면 로션, 건성일 경우 피지오겔이나 세타필처럼 보습력 좋은 로션이나 크림까지
바르는 것이다. 그리고 스킨에 돈 많이 들이지 말자. 스킨은 발라도 그만, 안발라도 그만이다. 향산화 효과
있는 스킨으로 적당히 싼거 구해서 바르는게 제일이다.
3.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해 보자. 아하나 바하는 피부에 잘만 맞으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샘플이라도 구해서 자신에게 무엇이 더 맞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쓴다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아하는 폴라초이스 것을 쓰는게 보통이고 바하는 뉴트로지나나 폴라초이스 것을 쓰는게 정석이지만
바하2%는 우리나라에 못 들어온다. 0.5%는 효과가 좀 약해서 차라리 아하를 쓰는게 좋았다. 바하 2%는 구매대행
을 통해 사야하는데 뉴트로지나 밖에 구하지 못한다. 폴라는 막혀서....처음부터 바하 2%는 너무 자극적일 수
있으니 시중에서 파는 0.5%부터 써보고 효과는 있는거 같은데 너무 약한거 같다라고 느껴지면 2%로 옮기는게
좋을거 같다.
*각질 제거 제품을 쓴다면 진정이 중요하다. 알로에나 프로폴리스 같은 제품을 쓴다. 이때 참고로 네이쳐 리퍼블릭에서 나온 짐승젤은 쓰지 말자. 알코올이 든 것은 케바케가 너무 심해 진정용으로 별로다.
돈이 남아 돈다면 에피큐렌 알로에가 최고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이즈스킨 알로에나 이솔 프로폴리스 수딩젤도 강력
추천이다.
*각질 제거 제품을 쓸 경우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아니 각질 제거 안해도 그냥 발라라.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안 바르고가 10년 후 당신의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
4.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피부 전문가들은 모두 한결같이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외선은
무섭다...당신 피부가 붉은 것도 검은 티 있는 것도 피부 푸석한 것도 칙칙한 것도 자외선 탓이다. 자외선을 막아라.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때 단순하게 spf 지수 높다고 좋은것이 아니란 것을 아는 것이다.
SPF (Sun Protection Factor) 지수란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그대로 햇빛에 노출이 된 경우(SPF 1인 상태) 홍반(피부가 붉어짐)이 나타나는 반응시간을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SPF 15인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으면 약 6.7%의 자외선에 10시간동안 피부손상을 입는 반면
SPF 30인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으면 약 3.4%의 자외선에 10시간동안 피부손상을 입는 것이다.
게!다!가!
어차피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든 SPF 30이든 2~3시간이 지나면 차단능력이 많이 감소해서 처음의 차단지수가 무의미해진다
spf 말고도 pa지수도 있다. spf가 uvb 차단지수라면 pa는 uva 차단지수다.
대략 PA+가 PPD 2~4미만, ++가 4~8미만, +++가 8이상 정도라고 보면된다
유럽 등지에서 권장하는 차단력이 최소 PPD10이상임을 생각했을 때 PA++는 과소하기 짝이 없는 차단능력이라는 것만 기억하자.
선크림은 피부에 자극 없는 것으로, 순한 것으로 피부에 잘 맞는것 하나 찾아서 평생 바르고 다녀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제품은 우선 가격대 성능비 좋은 솔라이지스나 미샤 키즈썬. 아니면 키스솔라나 오브리오가닉스 정도다.
(제품의 차단지수를 보고 고르는 것보다는 충분한 양을 발라줄 수 있는 질감인가 보고 고르는 것이 더 현명하다. 한 카더라통신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보통 권장량의 1/4을 바른다고 하는데 이렇게 소량 발랐을 시에는 SPF 50 제품이더라도 실제 누릴 수 있는 차단효과는 SPF 3 정도)
너무 어려워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그냥 대충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의 함량이 15%근방 이상인 제품을 고르자
5. 여드름 난다고 알코올 제품 쓰지 말자. 알코올은 케바케다. 알코올을 쓰려면 반드시 속보습을 신경써야 한다.
알코올 제품을 쓸 당시에는 피부에 잘 맞는다고 느낄 수 있지만 알코올은 점점 속건성을 유발한다. 따라서
알코올 제품을 쓰는 경우 속보습 잘해주는 제품(미샤 짭테라나 sk2의 피테라 같은)을 병용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제품을 비추하는 이유는 모 화장품 사이트 가면 알코올 들어간 스킨 장기간 썼다가 더 안좋아졌다는 사람들
의 원성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기 떄문이다. 대표적으로 크리니크의 소주스킨(?) 좋다는 사람도 많지만 안좋다는
사람도 그에못지 않게 많다. 처음에는 효과가 보이지만 오래 사용할수록 속당김이 점점 심해지고 수분부족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d모 사이트에서는 알코올 제품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알코올 제품도 쓰고 보습 확실히 하면 좋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쓸거면 보습을 확실히 하자.
알코올 제품이 문제시 되는 이유는 점점 얼굴이 건조해지는데 그걸 모르고 보습 안하다가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들이 꽤나 있기 때문이니.
화장품 후기는 화장품 판매사이트보다 오히려 디씨가 훨씬 객관적이다.
6. 보습제는 위에서도 적었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무조건 오일프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다.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야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자신이 얼굴에 기름이 철철 넘친다면
유분기 없는 제품을 쓰는 것이 맞지만 건성인 사람들의 경우 유분이 충분한 로션을 써야한다.
그리고 지독한 건성이 아닌 이상 로션+크림까지 바르는 것은 좁쌀 여드름 폭발의 원인이다.
각질제거제를 쓴다면 진정제와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보습제를 추천하자면
피지오겔 로션이나 크림, 3만원 정도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세타필이 대세다. 다만 유분기가 많은 제품이라
강한 지성은 매우 얇게 펴바르거나 사용을 자제하자. 하지만 건성이나 약지성에게는 강력 추천이다.
특히 건성피부들은 피지오겔을 하나님이 만든 화장품이라고 극찬할 정도
7.화장품에 돈 퍼붓는게 가장 멍청한 행동이다. 화장품에 수십만원 쓸 돈 있으면 그냥 그돈으로 피부과를
가보자. 10주 정도 관리만 받으면 화장품 백날 쓰는 것보다 비교도 안되게 깨끗해진 당신의 피부가 당신을 반긴다.
심한 트러블은 피부과 가는 것이고 화장품은 사후관리용으로 쓰는 것이 스킨케어 고수들의 방법이다.
8.피부과 가기 싫으면 약이라도 처방받자. 로아큐탄 같은 약들은 피부과에서 상담받고 복용하자. 의사들이
먹어도 된다고 허락 받고 복용하면 효과 쏠쏠하게 볼 수 있다. but 부작용이 있는건 사실이니 복용전 의사와
상담받자.
9.벤조일이라는 것도 있다. 좁쌀에는 효과가 없고 화농성에 더 효과가 있는데 의약품으로 지정되서
구매대행으로 사는게 속 편하다. 아크네org 벤조일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들 한다. 그러나 전체도포로 쓴다면
자극이 너무 강하다. 트러블 난 부위만 스팟용으로 쓰는것이 좋고 아하나 바하와 같이 사용하는 것은
피부자극의 원인이 되니 둘 다 쓸거면 격일로 쓰는 것이 좋다. 이것도 아하, 바하처럼 바르고 난 후 진정,보습은
필수다.
10. 가격보다는 성분을 보자. 조금 귀찮더라도 성분 검색만 하면 바로바로 나온다. 자신이 사려는 화장품 이름,
예를 들어 피지오겔을 사려고 한다면 인터넷에 피지오겔 성분이라고만 쳐봐도 사람들이 분석한 것들을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천연성분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피부에 자극 없고 순한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괜찮은 제품이다.
비싼 제품에 환상을 가지지 말자. 비싼 제품만 사용하는 비싼 성분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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