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Roll을 가다~

21일날 오랜만에 이대를 갔다.

클리앙에서 놀다가 스위트롤의 롤케익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호기심에

들어가서 이거저거 알아보다가 시식회란거에 당첨이되서(사실 선착순 하하;)

다운이랑 먹으러 갔다.

간만에 느껴보는 이대역의 어마어마한 계단-_-...

4번출구로 나와서 한 10~20m정도 들어가니 다른곳과 확연히 다른 모양의 스위트롤이 나타났다.

다른 먼저 가본분들의 사진과 똑같았다. 멋진 턱수염의 사장님도 하하
85%인지 87%인지 헷깔리는 카카오 성분을 넣은 탄자니아 롤은
얼려놓은듯해 조금 딱딱했다. 에.. 원래 단거를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나 생크림이
들어간 롤류는 더욱 싫어했는데 이건 참 굉장히 맛있었다. 적당히 씁쓰름하고
입안에서 녹은 초코크림이 달콤했다. 다만 원래 얼려서 나오는건지 그것때문에
빵이 부드럽지가 않아서 조큼 그랬다. 음 적당히 시원한 편이 좋았을듯 한데
나중에 가면 다시한번 먹어봐야지..

사장님께서 인원수가 많아 양이 적다며 미안해 하시던데 너무 잘먹었서요!

분위기도 맘에 들고 델로스님 그림도 좋아했는데 여기저기 이쁘게 그려져 있어서
그냥 마냥 좋았다~ 엽서도 한셋트 들고왔는데-_-음;;

같이간 친구도 나도 서로 디카를 가져오겠지 싶어서 아무말도 안했더니 둘다 안가져와선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요즘 포멧했더니 전송프로그램을 다시 깔아야 해서 사진 올리는건

일단 보류-_-;;
같이간 친구도 맛있었다며 대만족..
요즘 빼빼로 이벤트로 빼빼로 모양으로 롤을 만들어 팔던데 눈독 들이더라-_-;



동생이 여기 간다니까 자기껄 꼭 사오라며 신신당부를해서 녹차+치츠롤케익 1롤을 사갔다.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난 롤케익은 잘 모르겠어"하며 한 두조각 정도 먹더라..
아버지도 드셔보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

"아 잘 안먹겠네?"

라고 안심하며 내일 오후쯤 남은양을 보았더니 한조각 못되게 남아있었다..
ㅠ_ㅠ아흑..
뒤통수 쳤어.........


PS. 아.. 에스프레소를 차갑게 해서 마셨더니 향이 하나도 안나서...-_ㅠ 대체 10월인데 왜 더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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